비트마인 이머전, 이더리움 9만9천개 추가 매수 ··· 총 보유분 406만개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는 현재 이더리움 총 유통량의 3.37%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가 목표로 제시한 이른바 이더리움 총 유통량 5% 확보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월요일 발표에서 비트마인은 빠르게 증대되고 있는 가상자산 비축금과 자본 시장 내 입지를 상세히 설명했다.
비트마인은 21일 기준 토큰당 약 2991달러에 이더리움 406만 6062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비트코인 193개와 현금 1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트코 홀딩스 지분과 기타 가상자산 3200만달러를 포함하면 총 가상자산, 현금, 지분 규모는 132억 달러에 육박한다.
현재 이더리움 총 유통량은 약 1억 2070만 개로 비트마인은 단일 기업 기준 세계 최대 이더리움 보유 기업으로 올라섰다.
기업 비축, 제도권 편입, 시장 유동성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매수 속도는 최근 수개월 사이 눈에 띄게 가속화됐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에만 이더리움 9만 8852개를 추가 매입했으며 이더리움 투자 전략 개시 후 5개월 만에 총 보유량이 400만 개를 넘어섰다.
비트마인과 펀드스트랫을 이끄는 톰 리(Tom Lee) 회장은 이러한 매수 속도가 토큰화와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가 제도권의 관심을 받는 시점에서 전통 금융과 온체인 인프라를 연결하는 비트마인의 역할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비트마인은 주당 암호화폐 순자산가치 증가 속도와 자기자본 거래 유동성 측면에서 가상자산 비축 업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BMNR 주식은 현재 미국 주식 시장에서 거래량 기준 66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거래일 평균 일일 거래대금은 17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미국 상장 주식 5700여 종 가운데 웰스파고 바로 뒤이자 셰브론보다 앞선 수준이다.
비트마인은 ARK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파운더스 펀드, 판테라 캐피탈, 갤럭시 디지털, 디지털 통화 그룹, 크라켄, 빌 밀러 3세, MOZAYYX 그리고 개인 투자자 토마스 톰 리 등 유수의 기업과 전략적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1월 15일, 연례 주주총회 개최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보유분 기준 전 세계 1위이자 비트코인 67만 1000개 이상을 보유한 스트래티지에 이어 가상자산 보유분 기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비트마인은 단순한 비축 전략을 넘어 2026년 초 출시를 목표로 하는 스테이킹 인프라 플랫폼 ‘메이드 인 아메리카 검증자 네트워크(MAVAN)’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내년 1월 15일 윈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재 미국 금융 시장의 전환기에 있다고 말한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더리움 비축 전략의 다음 단계를 주주들에게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