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인 하락 이유는? [2025년 12월 9일]
크립토뉴스는 독자 여러분과 투명하게 소통하고자 합니다. 크립토뉴스 콘텐츠 중 일부는 제휴 링크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휴를 통해 커미션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당사의 분석, 의견, 리뷰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크립토뉴스의 모든 콘텐츠는 당사가 확립한 원칙에 따라 마케팅 파트너십과는 독립적으로 제작됩니다. 더 보기

이번주 초반 반등을 보였던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약세로 전환됐다. 23일 오전(UTC 기준)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2% 감소한 3조1,7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상위 100개 코인 중 86개가 하락했으며,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은 1,160억 달러에 달한다.
24시간 코인 시장 현황: 누가 올랐고 누가 떨어졌나
작성 시점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개 암호자산은 모두 24시간 동안 하락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1% 하락한 9만4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0.3% 하락하며 사실상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으며, 현재 가격은 3,122달러다. 상위 10개 자산 중 가장 낙폭이 작다.
트론(TRX)은 2.1% 떨어져 0.2811달러를 기록하며 상위 10개 코인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솔라나(SOL)는 1.9% 내린 133달러 수준이다.
상위 100개 토큰 중 86개가 하락했는데, 이는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오늘 코인 하락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하이퍼리퀴드(HYPE)로, 6.1% 떨어져 2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터넷컴퓨터(ICP)는 4.7% 하락하며 3.37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전날 강세를 보였던 종목들은 오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캐시(ZEC)는 12.8% 급등해 41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캐턴(CC)은 9.8% 오른 0.07446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여부와 이후 인하 속도에 쏠려 있다. 다만 이번 인하는 이미 상당 부분 가격에 선반영됐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한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비트코인·이더리움·USDC를 파생상품 시장의 담보로 인정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제도권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비트코인, 9만1천 달러 저항선 주목
난센(Nansen)의 오렐리 바르테르(Aurelie Barthere)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은 비트코인의 9만1천 달러 저항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20일 EMA와 작년 10월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선이 겹치는 핵심 기술적 포인트로, 오늘 코인 하락 이유 중 ‘기술적 부담’이 존재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바르테르 애널리스트는 “FOMC+ 회의 이후에도 비트코인은 뚜렷한 돌파 없이 이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난센은 이번 FOMC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보지만, 이미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돼 있어 변동성은 당분간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향후 정책 방향을 ‘데이터 기반 접근’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르테르는 “노동시장 데이터는 통상 두 달의 시차가 있기 때문에 연준은 당분간 관망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경제전망요약(SEP)에서는 최종금리가 3.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연준 내 매파와 비둘기파 간 견해차가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2026년 초 공식 발표가 예상되는 케빈 해셋의 차기 연준 의장 임명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애초 올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던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가격대 및 이벤트
작성 시점인 화요일 오전 기준 비트코인(BTC)은 9만4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에는 9만2,203달러까지 올랐다가 8만9,735달러까지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이후 9만1,353달러까지 반등했지만 다시 조정을 받으며 현재가 수준으로 돌아온 상황이다.
7일 기준 흐름은 여전히 플러스를 유지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 동안 4.1%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가격 범위는 8만6,418달러에서 9만3,855달러 사이였다.
기술적으로는 8만5천 달러가 중요한 지지선으로 거론된다. 이 구간을 하회할 경우 7만8천 달러까지 열릴 수 있으며,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면 BTC가 9만5천 달러를 회복하고 이어 10만2천 달러를 돌파할 경우, 10만8천 달러대까지 상승 구간이 확장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더리움(ETH)은 현재 3,12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ETH는 비트코인보다 한층 더 요동치는 흐름을 보였다. 장중 고점인 3,171달러에서 3,093달러까지 하락했으며, 이 가격대는 이날 두 차례 테스트되었다.
지난 1주일로 범위를 넓혀보면 ETH는 다시 한 번 BTC의 수익률을 앞질렀다. 같은 기간 11.3% 상승했으며, 가격은 2,796~3,222달러 범위에서 움직였다.
기술적 지표를 보면 추가 하락 시 ETH는 3,000달러 아래로 밀릴 수 있으며, 2,850달러 안팎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반면 3,300달러를 회복할 경우 상승 모멘텀을 이어받아 3,450달러와 3,560달러대까지 추가 상승 구간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화요일 오전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심리는 소폭 개선되며 여전히 ‘공포(Fear)’ 구간에 머물렀다.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전날 24에서 금일 25로 소폭 상승했다.
다만 최근 30일 동안 지수는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해 왔으며, 간헐적으로 ‘극단적 공포’ 구간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는 이는 전반적인 시장 흐름과 마찬가지로 오늘 코인 하락 이유로 작용한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와 일치한다. 즉, 투자심리가 여전히 신중하며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상태임을 나타낸다.

스트래티지, ETF 시장 약세 속 비트코인 추가 매입
비트코인 ETF 시장은 이번 주 초 다시 약세 흐름을 보였다. 월요일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총 6,048만 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누적 순유입 규모는 576억6,500만 달러 수준으로 소폭 줄었다.
12개 비트코인 ETF 가운데 자금이 유입된 상품은 단 한 곳뿐이었다.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한 블랙록(BlackRock) ETF로 2,876만 달러가 들어오며 전체 유입을 사실상 혼자 견인했다.
반면,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4,403만 달러로 가장 큰 유출을 기록했으며, 뒤이어 피델리티(Fidelity)에서 3,944만 달러, 반에크(VanEck)에서 576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또한 미국 이더리움(ETH) 현물 ETF는 12월 8일 기준 순유입으로 전환하며 최근 이어졌던 약세 흐름을 끊어냈다. 이날 3,549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이 발생하면서, 전체 누적 순유입 규모는 129억1천만 달러로 늘었다.
9개 ETF 가운데 2개 상품에서 자금이 유입됐고, 유출을 기록한 상품은 없었다. 유입 규모는 블랙록이 2,366만 달러, 그레이스케일이 1,183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는 최근 비트코인 1만 624개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매입 금액은 약 9억6,270만 달러, 평균 매수가격은 BTC당 9만615달러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스트래티지가 향후 비트코인 상승 흐름에 대비해 전략적으로 매입 규모를 늘린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66만 624개로 늘었다. 누적 매입액은 493억 5천만 달러, 평균 매입 단가는 7만4,696달러로 집계된다.
한편, 가상자산시장이 불확실성에 직면한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변동성 위험을 줄이면서도 잠재적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대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중 프리세일은 비교적 낮은 가격에 초기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생태계 확장에 따른 수익을 공유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프로젝트의 기본 요소를 충실히 검토할 경우, 시장 반등 시 높은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영역으로 꼽힌다.
2025년 눈여겨봐야 할 코인 프리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