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멘트 “비트코인 9만2천 달러 넘으면 FOMO 다시 올 수도”

산티멘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9만2천 달러를 돌파하면 개인 투자자들의 추격 매수가 다시 본격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거래량은 아직 눈에 띄게 늘지 않았지만, 고래들이 지난 11월 말 이후 6만5,500BTC를 사들이며 강세 심리는 6개월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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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조항: 이 기사를 투자 조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큰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 전 자체적인 조사를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산티멘트(Santiment)는 비트코인 가격이 9만2천 달러를 넘어설 경우 개인 투자자들의 ‘FOMO(기회를 놓칠까 두려움)’ 심리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경고는 2026년 초 비트코인이 9만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연휴 이후 거래량은 비교적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소셜 미디어상 투자 심리는 최근 6개월 중 가장 강한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출처: 트레이딩뷰

산티멘트 콘텐츠 총괄 브라이언은 1월 2일 진행된 라이브스트리밍에서,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인 9만 달러에 근접할 때마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압력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통 가격이 8만9,900달러 수준까지 접근하면, 해당 이정표를 넘기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이런 흐름은 지정가 매도 주문이 작동하고 FOMO가 확대되면서 변동성이 커지기 전 단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새해 들어 포착된 엇갈린 투자 심리

2026년이 시작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엇갈린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소셜 언급량은 전주 대비 0.06% 증가에 그치며 사실상 변화가 없었고, 이더리움 역시 1% 소폭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

반면 중형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뚜렷하게 늘었다.

도지코인 관련 언급은 57% 급증했고, 카르다노도 19% 증가해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이를 “2025년 말의 대폭락 이후 나타난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산티멘트 페페,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솔라나 전망
출처: X / @santimentfeed

산티멘트가 집계한 비트코인의 긍정·부정 투자 심리 비율은 1월 1일 기준 약 2대 1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해 10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최근 6개월 사이 가장 강한 강세 심리 전환으로 해석되지만, 분석가들은 이 같은 급등을 신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산티멘트 콘텐츠 총괄 브라이언은 “현재로서는 FOMO가 과도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연휴 이후 트레이더들이 시장에 복귀하는 시점과 맞물린 현상일 가능성이 크고, 강한 확신에 따른 매수라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심리 급등은 비트코인에 국한된 모습으로, 이더리움과 XRP는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투자 심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셜 미디어상에서는 ‘상승’이나 ‘상회’를 의미하는 표현이 ‘하락’이나 ‘하회’보다 더 많이 언급되며,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낙관적인 분위기가 우세함을 보여줬다.

다만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투자 심리가 지나치게 강세로 쏠릴 경우 시장이 오히려 군중의 기대와 반대로 움직이며 조정 국면에 들어서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래 매집이 만든 강세 기반… 수면 아래선 긍정 신호

단기적인 시장 소음과는 별개로, 고래들의 움직임에서는 뚜렷한 강세 신호가 감지된다.

산티멘트에 따르면 10~1만 BTC를 보유한 지갑들이 11월 30일 이후 약 6만5,500 BTC를 순매수했으며, 이 가운데 5만5,400 BTC는 최근 2주 동안에만 추가로 매집된 물량이다.

이는 고래와 ‘샤크’로 분류되는 대형 보유자들이 차지하는 공급 비중이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산티멘트의 창립자이자 CEO인 막심 발라셰비치는 최근의 가격 흐름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현 Strategy)의 주말 비트코인 추가 매입 가능성을 선반영한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세일러의 움직임에 베팅하는 일부 참여자들이 있는 것 같다”며 “새해를 맞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해보려는 시도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매집 흐름은 개인 투자자들의 행동과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인다.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0.01 BTC 미만을 보유한 소형 지갑들 역시 꾸준히 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가 동시에 매수하는 국면은 방향성을 판단하기 어렵게 만든다. 역사적으로는 고래가 매수하고 개인 투자자가 매도할 때 상승장이 전개되는 경우가 더 많았다는 점에서다.

중요 분기점 앞두고 요동치는 시장

산티멘트 분석가들은 주말까지 비트코인이 뚜렷한 방향성 없이 횡보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발라셰비치는 “의미 있는 흐름을 파악하려면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미국 시장 참여자 상당수가 다음 주까지 휴가 중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요일까지는 기관 매수 기대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월요일 이후에는 시장 전반의 환경에 따라 조정이 나오거나 횡보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30일 기준 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MVRV) 비율은 손익분기점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365일 기준으로는 장기 보유자들이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000달러 대비 약 11.5%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연말 기준 네트워크 성장세는 여전히 견조했지만, 1월 2일에는 비트코인이 9만 달러에 근접하자 차익 실현 움직임이 늘며 최근 6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매도 압력이 관측됐다.

산티멘트는 향후 비트코인이 개인 투자자들의 과도한 추격 매수를 유발하지 않으면서 9만2,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는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데이터상으로는 고래들의 매집이 강세 흐름의 기반을 제공하고 있지만,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FOMO가 과열될 경우 이후 더 큰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같이 읽기: 비트코인 전망 2026~2030년 | 호재로 알아보는 최신 비트코인 가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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