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니어스 법안·CBDC 반대 법안·클래리티 법안 – 절차표결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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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은 지니어스 스테이블코인 법안, 클래리티 법안, 그리고 반CBDC 감시국가법안에 대한 최종 표결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는 미국 하원이 215-211로 절차표결을 통과시켜 가능해진 것으로, 지난 화요일 밤 트럼프 대통령이 개입한 후 발생한 극적인 반전으로 해석된다.
이번 절차표결 승리는 크립토위크에서 196-233 패배 이후 단 하루 만에 얻어 낸 것으로, 행정부의 종합적인 디지털 자산 입법 계획은 가까스로 좌초될 위기를 넘기게 되었다.
민주당의 협공에도 불구하고..크립토 법안 통과
사실 민주당에서는 그 누구도 절차 동의안을 지지하지 않았다. 이번 결과는 트럼프의 직접적인 개입 후, 공화당의 단합으로 결정된 것이었다.
지니어스 법안은 이미 상원에서 양측의 지지를 받아 68-30 표결로 통과되었는데, 공화당원 대부분에 민주당원 18명이 가세하여 초당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이 법안은 이번 주말쯤 대통령의 책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미국 상원·하원을 모두 통과한 최초의 주요 암호화폐 법안이 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밤 공화당 내 반대파 의원 11명과 회동을 가졌고, 이는 세 법안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통령은 이 모임 이후, 공화당원들이 다음날 아침 찬성표를 행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반전은 지니어스 법안이 ‘연방준비제도가 대중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권한을 확대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서는 안된다’라고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이 CBDC 승인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정체된 계획을 되살린 트럼프의 능력
공화당 반대파들은 본래 화요일에 반대표를 던졌는데, 이는 법안에 명확한 금지 조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CBDC 발행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반대파에는 마조리 테일러 그린, 칩 로이, 앤디 빅스 의원 등 유명한 보수 인사들이 포함되었다.
사실 하원 지도부는 상원 버전을 수정 없이 처리하여, 트럼프 서명까지 신속히 진행하는 전략을 취했지만, 공화당 내부에서 반발이 발생한 것이다.
이런 전략은 장기적인 의회 협상이나 논란이 많은 크립토 법안을 함께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피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었다.
지니어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게 연방 라이선스 취득 요건을 제시하고, 미국 달러 또는 그에 상응하는 유동자산으로 완전 담보할 것을 의무화한다.
또한 파산을 대비한 소비자 보호 조항도 포함되며,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는 다른 채권자보다 우선적으로 지급받을 권리를 부여받게 된다.
이번 결정은 크립토위크 동안 계획된 암호화폐 관련 법안의 최종 추진과 맞물려 이루어졌다.
이 지침은 은행 감독 시 ‘평판 리스크’를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여, 전통 금융기관이 가상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한편 반CBDC 감시국가법안은 연준이 CBDC 발행하는 것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클래리티(CLARITY) 법안은 가상화폐에 대한 포괄적인 시장 구조 규정을 마련한다.
또한, 상원 은행위원장 팀 스콧은 ‘지니어스 법안이 연준은 CBDC를 발행할 권한이 없음을 분명하게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소식은 연방 은행 규제 당국이 월요일에 발표한 지침과 함께 나온 것이다. 그 지침에 따르면, 은행은 수탁 및 비수탁 방식 모두로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