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시장 불안 완화 속 오름세… 알트코인 강세 신호인가

이더리움이 시장 불안 완화 속 3,300달러대를 회복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공포탐욕지수도 30으로 반등해 투자심리 개선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모네로·맨틀 등 일부 알트코인이 동반 상승했다.
작성자
최종 업데이트: 
면책조항: 이 기사를 투자 조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큰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 전 자체적인 조사를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이더리움 오름세 대표 이미지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되는 모습이다. 지난 2주 동안 20대 초반에 머물며 일시적으로 ‘극단적 공포’ 구간까지 하락했던 공포탐욕지수는 이날 30으로 상승했다. 불확실성이 높았던 국면에서 투자자들이 방어적 포지션을 강화하던 흐름이 일부 완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BTC)은 11월 말부터 이어진 불안정한 흐름을 지나 현재 9만2천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최대 자산인 비트코인이 한층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최근에는 특정 알트코인들이 갑작스러운 자금 유입 없이도 독자적으로 상승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비트코인 가격 차트
비트코인 가격 차트 (출처: 코인마켓갭)

이더리움은 이번 투자심리 변화의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이더리움의 상대적 강세는 시장 전반의 위험 수용도가 어느 수준까지 개선됐는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더리움, 거래 심리 회복에 힘입어 추가 상승

이더리움(ETH)은 현재 약 3,33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약 7% 상승했다. 이번 상승은 스폿과 파생상품 시장에서 동시에 유입세가 강화된 영향으로, 지난주 조정 국면에서 지지력을 확보하지 못했던 가격 구간에서도 매수 호가와 호가 깊이가 개선된 점이 특징이다.

주요 거래소의 데이터를 보면, 11월 조정장에서 비중을 축소했던 투자자들이 점진적으로 포지션을 재진입하는 흐름이 나타난다. 이는 시장 심리가 극적으로 개선되었다기보다는, 이더리움 자체의 일일 사용량 증가와 블록 스페이스(거래 처리 공간)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전체적인 투자 환경이 여전히 조심스러운 가운데서도 일정 수준의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이더리움이 ‘안도 랠리’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초기 지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높은 유동성과 시장 규모를 바탕으로, 중소형 자산보다 먼저 회복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어 향후 알트코인 시장의 확산 여부를 가늠하는 선행지표로 평가된다.

같이 읽기: 이더리움 전망 2025~2030년: 이더리움 호재로 보는 반등 가능성은?

모네로, 프라이버시 자산 선호 강화로 강세 흐름 지속

모네로(XMR)는 현재 약 40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약 12%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 흐름은 시장 전반의 분위기와 무관하게 꾸준한 사용 수요를 보이는 프라이버시 지향형 토큰이 주기적으로 재조명받는 시기와 맞물려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여러 주요 거래소의 호가 흐름을 살펴보면, 시장은 지난주보다 뚜렷하게 안정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매수 주문이 특정 구간에 몰리지 않고 고르게 분포하면서, 단발성 매수세가 아닌 지속적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된다. 이는 특히 프라이버시 자산의 특성과 맞물린다. 프라이버시 코인은 투기적 재료보다 꾸준한 사용자 기반과 네트워크 신뢰도가 강조되는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맨틀, 레이어2 생태계 활성화에 힘입어 상승

현재 맨틀(MNT)은 약 1.2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7% 상승했다. 레이어2 네트워크의 활성도와 유동성 회복이 가격 반등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주 하락 압력을 받았던 가격 범위에서 벗어나며 체결 강도와 주문 흐름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의 거래량 증가는 단순 단기 반등이라기보다, 생태계 사용량 회복에 기반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맨틀은 실제 네트워크 사용과 확장성 수요를 바탕으로 평가되는 만큼, 단기 모멘텀보다는 장기적인 구조적 성장 기대가 가격 흐름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부 토큰 강세에도 광범위한 알트코인 랠리는 아직

최근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이더리움·모네로·맨틀 등 일부 자산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 전반의 흐름을 고려하면 광범위한 알트코인 시즌이 가까워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약 9만2천 달러 부근에서 투자심리를 좌우하고 있으며, 주요 알트코인 대부분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한 채 제한된 박스권에 머물러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보다 명확한 거시 지표, 글로벌 유동성 환경의 안정, 최근 개선 조짐이 펀딩비나 주식시장 변동에 의해 다시 훼손되지 않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는 분위기다.

현 시점에서의 반등은 광범위한 순환 매수가 동반된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됐다기보다는 ‘초기 안정화 시도’에 가깝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다만 이더리움 등 일부 네트워크에서 꾸준한 활동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시장 전체가 알트코인 익스포저를 완전히 축소한 상황은 아니라는 점에서 향후 흐름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다.

같이 읽기: 알트코인 시즌 인덱스란?

Logo

크립토뉴스를 신뢰할 수 있는 이유

1백만+

월간 활성 이용자 수

250개+

가이드, 리뷰 및 기사

8주년

크립토뉴스 출시

70명+

전 세계의 콘텐츠 에디터
editors
+ 66명

시장 동향

  • 7일
  • 1개월
  • 1년
시가총액
$3,117,878,942,195
-1.19

눈여겨봐야 할 코인 프리세일

아직 사전판매 단계에 있는 유망한 신규코인 프로젝트 - 프리세일 초기에 참여해보세요!

관련 기사 보기

News
[XRP 뉴스] 2.17달러 돌파 시도인가, 1.77달러 재시험인가
Sanghee Yun
Sanghee Yun
2025-12-21 03:30:06
언론 보도
리퀴드체인 레이어3 아키텍처, 비트코인 솔라나 사용자에게 핵심…프리세일 진행 중
2025-12-20 00:30:00
Crypto News in numbers
editors
작성자 목록 + 66명
1백만+
월간 활성 이용자 수
250개+
가이드, 리뷰 및 기사
8주년
크립토뉴스 출시
70명+
전 세계의 콘텐츠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