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세일 투자자들 패닉… 모나드 코인 MON, 왜 스캠 논란에 휩싸였나

핵심 요약:
- 모나드 코인이 프리세일 가격 이하에서 거래를 개시하며 많은 초기 투자자가 손실로 시작했다.
- 토크노믹스 관련 우려도 있으며 전체 공급량의 50%가 개발팀 밀 내부자들에 배정되었다. 활발하게 참여한 이용자들이 기대보다 적은 에어드랍을 받으면서 커뮤니티의 비판도 증가했다.
- 솔라나, 유니스왑, 메타마스크 등 주요 프로젝트가 모나드 출시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공동 마케팅 의문도 제기되었다.
- 모나드는 단기적으로 위험성이 크며 가격 움직임은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올해 가장 기대가 컸던 2025년 토큰 판매 중 하나가 상장 후 많은 투자자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모나드 코인(Monad, MON)은 프리세일 마지막 및 거래소 상장 시 대략 $0.026에 거래되었다. 온체인 기록으로는 상장 가격이 약 $0.028였으며 하이퍼리퀴드에는 $0.024에 상장했다. 모나드 코인이 초기 가격 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되며 일부 프리세일 투자자는 처음부터 손실을 기록하게 되었다.
모나드의 첫 거래일은 많은 이들이 기대한 화려한 데뷔무대와 거리가 멀었다. 코인베이스 지지가 약한 토큰 판매에 대한 성과를 보장할 것이라는 기대도 약화되었다. 모나드 코인은 어제 잠시 0.035달러까지 상승한 후 후퇴했지만 기사 작성 시점 기준 $0.04504에 거래되고 있어 가격을 일부 회복했다.
크립토뉴스는 모나드 코인 출시 전 초기 투자자의 매도 압력 가능성을 보도했다. 이러한 우려는 모나드 코인 토크노믹스와 관련 있다. 전체 MON 토큰의 50% 이상이 개발팀과 내부자에 할당되었기 때문이다.

모나드 코인은 이대로 상승세를 이어갈까 혹은 다시 하락해 실망에 대비해야 할까? 올해 큰 기대를 받았던 레이어 1 프로젝트 베라체인(BERA)도 유사한 논란에 휩싸였다. 베라체인 토큰 분배 구조와 첫 거래일도 많은 비판을 받았으며 내부자 활동 논란도 제기되었다. 과연 모나드도 같은 운명을 따를까?
코인베이스의 첫 공개 토큰 판매였던 모나드
모나드 코인은 코인베이스에서 진행한 첫 ICO 프로젝트로 일반적으로 규제 문제로 참여가 어려웠던 미국 투자자들도 참여할 수 있었다. 프리세일 초기 모나드 코인은 $0.13에 거래되었다. 그러나 이후 모나드 코인 가격이 계속 하락했으며 줄리우스 엘룸(Julius Elum) 코어넥스(CoreNex) 창업자는 다음과 같이 불만을 드러냈다:
“모나드 코인이 스캠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고의로 공개 시장에서 가격을 올려 프리세일 매수자를 유인하고 덤핑하려는 의도 같다.”
하지만 여전히 모나드의 팬층은 상당하다. 과연 이들이 진정으로 기술을 지지하는 것인지 토큰 판매 이전부터 조작된 내부자들에 불과한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모나드 코인 논란 관련한 첫 번째 경고 신호는 모나드 생태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이용자들이 에어드랍에서 거의 아무것도 받지 못했을 때 나타났다.
소셜 미디어 X에서는 #MonadScam 이 이전부터 유행하고 있다. 과연 이들의 비판이 맞을지, 코인베이스가 조치를 취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모나드 코인, 회복 가능성은?
모나드 코인이 바닥을 안정적으로 형성한 후 서서히 프리세일 초기 가격으로 복귀하는 긍정적 시나리오를 생각해볼 수 있다. 인기 밈코인 런치패드 펌프펀 코인 PUMP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다. 펌프펀은 실제 이용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로 실제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과연 모나드를 펌프펀과 유사하게 볼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신하기에 이르다.
또 한 가지 중요하게 살필 점은 주요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모나드 공개 지지이다. 코인베이스는 모나드 ICO를 독점적으로 진행했으며 모나드의 경쟁자 중 하나로 볼 수 있는 솔라나도 공개적으로 프로젝트를 지지했다.
유니스왑(UNI), 메타마스크 등 다른 주요 프로젝트도 모나드 코인 출시에 맞추어 관련 홍보 콘텐츠를 올리며 합류했다. 이들의 공동 마케팅은 사전 조율된 것일 수 있다. 다만 이들 프로젝트가 실제로 중요한 내부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인지, 단지 평판을 걸고 베팅하는 마케팅인지 불분명하다.
현재로써 모나드 코인은 고위험 토큰으로 볼 수 있다. 오늘 상장 후 반등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완전한 시세 회복으로 추세를 전환할지 다시 하락할지 두고 보아야 한다. 코인베이스가 투심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관여할 가능성이 있지만 보장된 것은 없다.
최근 여러 대형 토큰 프로젝트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지만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모나드 코인도 그 추세를 따르고 있다. 당분간 투자자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며 모나드 코인이 2025년 대표 코인 주자가 될지 또 하나의 잊혀진 레이어 1 프로젝트가 될지 지켜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