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요사키, 비트코인 225만달러어치 매도해 기존 사업에 재투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가 225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각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그는 비트코인 수익금을 자신이 소유한 기존 사업에 재투자해 장기적인 현금 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핵심 포인트:
- 기요사키가 225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각했으며 대금은 두 개의 수술 센터와 옥외 광고판 사업에 투자했다.
- 그는 매달 약 2만 7500달러의 현금 수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 현재 비트코인 공포 탐욕 지수는 “극심한 공포” 구간에 있으며 10월 고점 대비 33% 하락한 상태다.
그는 비트코인을 처음 매수한 시점은 “몇 년 전”이며 가격은 6천 달러 수준이었고 최근 9만 달러 수준에서 일부를 매각해 상당한 수익을 냈다고 전했다.
기요사키, 비트코인 매각 대금으로 매월 현금 수익 창출
기요사키는 비트코인 매각 대금이 두 개의 수술 센터와 옥외 광고판 사업에 재투자될 것이며 이를 통해 매달 약 2만 7500달러의 비과세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매각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전망에 대한 자신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통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장기적으로 더 늘리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에도 2026년 비트코인 목표가를 25만 달러로 제시한 바 있으며 금 역시 온스당 2만 7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실물자산 중심의 투자 철학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이번 사이클에서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겪고 있다. 지난 금요일 잠시 8만 537달러까지 떨어진 뒤 8만 4000달러선까지 반등했지만 한 달 넘게 이어진 매도 흐름으로 시장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공포 탐욕 지수는 11까지 떨어져 극심한 공포 구간으로 진입했으며 최근 수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지난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6000달러에서 33% 넘게 하락한 가운데 시장의 방향성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이번 하향조정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한번에 청산된 10월 10일의 대규모 청산 사태 직전 형성된 고점에서 이어진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세가 단기 하향조정에 그칠지 아니면 보다 장기적인 침체의 전조일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는 지난 목요일 비트코인이 2029년 3분기까지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장기 전망을 재차 강조하며 이번 하락세가 오히려 구조적 측면에서 건강한 조정이라고 말했다.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도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의 기록적 유출액은 기업 투자자의 관심 감소나 펀더멘털 악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단기 포지셔닝 조정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파이어 세일’ 구간 근접
반면 비트와이즈 연구원 앙드레 드라고쉬는 사이클의 실제 저점 형성 전 아직 하락 여지가 남아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7만 3000에서 8만 4000달러 사이를 ‘최대 고통 구간’으로 지목하며 이 범위가 블랙록의 IBIT ETF 약 8만 4천 달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약 7만 3천 달러 등 주요 기업 투자자들의 최근 매수 단가와 맞물린 “파이어 세일”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종 저점도 이 구간 안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이 지난 10월 고점인 12만 5000달러에서 급격히 하락한 후 시장이 이미 ‘커피출레이션‘ 단계를 통과했는지를 두고도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 투자자가 고객 보호 차원에서 추가적인 급락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과 아직 시장의 레버리지가 완전히 청산되지 않았다는 반론이 맞붙는 형국이다. 불확실성이 짙어진 가운데 비트코인은 시장이 ‘취약한 범위’로 지목하는 가격대에서 불안한 균형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