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ETF 출시에도 XRP 2억개 매도 ···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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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고액 투자자들이 미국 최초의 현물 XRP ETF 출시 직후 단 48시간 만에 약 2억개에 달하는 토큰을 매도해 ETF 발(發) 상승 기대감을 약화시켰다.
핵심 포인트:
- 현물 XRP ETF 출시 후 48시간 동안 XRP 2억개가 매도되며 상당한 매도 압력이 발생했다.
- ETF 출시 후 XRP는 대규모 매도에 급락했으며 기술 지표들 또한 약세를 시사하고 있다.
- XRP ETF 출시에도 XRP 대규모 매도가 발생한 점은 현재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를 시사한다.
온체인 분석가 알리는 최근 X 게시글에서 고액 투자자들이 “48시간 만에 XRP 2억개를 매도” 했다고 전했다. ETF 출범 이후 대규모 지갑이 매집이 아닌 매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다.
XRP ETF 나스닥 상장
현재 XRP는 시가총액(약 1360억달러) 기준 4위를 기록하고 있다.
XRP 커뮤니티는 그동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SEC)와의 법적 공방에서 2023년 미국 연방법원 판결로 거래소에서의 XRP 거래가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인정받으며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냈다.
이 판결은 기업 자금의 재유입을 이끌었고 캐너리 캐피털 XRP ETF 역시 나스닥 상장 첫날 거래량 5800만달러, 유입액 2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고액 투자자들은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XRP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3% 하락하며 2.31달러에서 2.22로 내려왔고 단기 약세를 시사하는 뚜렷한 하향고점 패턴도 나타나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 타라는 XRP가 2달러 부근 주요 매수 구간으로 후퇴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안정되지 않는 한 2.5달러 혹은 1.88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해당 구간에 근접할수록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TF 유입은 아직 거래량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현물 기반 ETF는 기업이 공공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도 ETF 주식을 직접 XRP로 교환할 수 있는 구조여서 실제 체결 기록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ETF 분석가 네이트 게라시(Nate Geraci)는 ETF 출시 후 거래량은 적지만 실제 유입 규모는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난센(Nansen)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고 성과를 내는 지갑들은 지난 하루 동안 4400만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을 추가했다.
고액 투자자들의 매도와 기업 관심의 확대가 엇갈리는 현상은 시장 전반의 환경에서 비롯된 흐름으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위험 회피 심리가 높은 상황이다. 비트코인 ETF에서는 같은 날 8억6600만달러가 유출되며 최악의 세션 중 하나를 기록했다.
월러 이사 “연준 계좌에 가상자산 허용” 제안
지난주 리플의 최고법률책임자 스튜 알데로티(Stu Alderoty)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암호화폐 기업이 연준의 ‘스키니 계좌’에 대한 접근권을 허용하자는 제안은 미국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뒤흔들 수 있다고 말했다.
월러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암호화폐 기업이 연준 결제 시스템을 직접 활용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암호화폐 업계에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주저하는 기존 은행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규제 당국이 가상자산 시장을 제어하려 하지 말고 포용해야 한다며 탈중앙화 금융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출했다.
리플은 앞서 RLUSD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기 위해 연준 마스터 계정도 신청한 바 있어 이번 제안을 혁신적 변화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알데로티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이 제안이 결제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추며 테더와 서클이 주도하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RLUSD의 주목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 계좌 접근권이 허영되면 안정성과 상환능력이 강화돼 기업들이 은행을 거치지 않고도 미국 재무부와 빠르게 결제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