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사 비트플래닛, ‘비트코인 1만개 매입 프로젝트’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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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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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을 전공한 김현수 작가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업계에서 콘텐츠 에디터로 총 5년 이상의 풍부한 커리어를 쌓아온 전문가입니다. 흥미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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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플래닛 비트코인

국내 상장사 비트플래닛(Bitplanet)이 비트코인 1만개 매수를 목표로 한 야심찬 일일 매수 전략의 첫 단계를 실행했다. 회사는 일요일 비트코인 93개를 매입하며 첫 공식 비트코인 매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메타플래닛 CEO 사이먼 제로비치와 벤처캐피털 소라 벤처스의 지원을 받는 비트플래닛은 국내 공기업 가운데 최초로 공식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야후 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비트플래닛은 지난 8월 ‘비트코인 아시아 2025’ 행사에서 비트코인 재무 이니셔티브를 위해 약 4천만 달러를 배정했으며 과거 SGA(주)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리브랜딩을 진행 중이다.

공동 CEO 폴 리는 공식 발표에 앞서 약 2주간 비트플래닛이 매일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입해 왔으며 모든 거래는 한국 금융위원회 산하 준법감시 플랫폼을 통해 완전하게 공개되었다고 설명했다.

비트플래닛
출처: X/@paulslee84

비트플래닛, IT 기업에서 코인 재무기업으로 전환

비트플래닛의 최근 12개월 기준 매출은 약 755억 원(약 5,500만 달러), 순이익은 47억 원(약 340만 달러)으로 안정적인 핵심 사업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과거에는 사이버 보안, 네트워크 인프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 공공 및 민간 부문 IT 서비스를 주력으로 했으나 새로운 기업 투자자들의 참여로 비트코인 중심의 재무 기업으로 전환했다.

이 대표는 최근 한 달간 회사의 지배구조를 크게 개선했으며 투자 및 자본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비트플래닛은 토큰 발행, 자산 보관, 기업 암호화폐 보유 기준 등을 포함한 국내 ‘디지털자산기본법’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플래닛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인 소라 벤처스는 아시아 전역 상장 기업들과 함께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다.

소라 벤처스는 지난 9월 타이베이 블록체인 위크에서 일본 메타플래닛, 홍콩 문, 태국 DV8, 한국 비트플래닛 등 선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비트코인 전용 재무 펀드를 출범했다. 이 펀드는 2억 달러의 초기 약정을 기반으로 6개월 이내 1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 비트코인 도입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아시아

크립토뉴스의 최근 기사에 따르면 아시아의 부유층 가문이 최근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자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펀드와 상장 기업 모두 디지털 자산에 대한 노출을 강화하며 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모색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넥스트젠 디지털 벤처스(NextGen Digital Venture)는 최근 ‘넥스트 제너레이션 펀드 II’를 위해 1억 달러 이상을 모금하며 아시아 내 암호화폐 투자 붐을 이끌고 있다.

한편 UBS는 일부 중국 투자자들이 보유 자산의 최대 5%를 암호화폐에 할당할 계획이라고 전했으며 젊은 세대의 참여가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에서도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도쿄 증시에 상장된 립 워크(Lib Work)는 지난 8월 인플레이션 헷지와 해외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약 33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또 다른 일본 상장 기업 메타플래닛은 최근 비트코인 5,268개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을 35억 달러상당인 3만 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메타플래닛의 주주들은 8억 8,4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주식 매각을 승인했으며 이 자금의 대부분의 추가 비트코인 매수에 투입될 예정이다.

비트코인 회복세와 기업 유입

이번 비트플래닛의 비트코인 매수 소식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는 시점과 맞물렸다. 이달 초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으로 190억 달러가 증발한 뒤, 비트코인은 지난주 10만 7,000달러 저점을 기록한 후 3.7% 상승해 11만 5,200달러까지 회복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약 6%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진단이다.

월요일 비트코인은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3.6% 상승한 11만 5,000달러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총 시가총액은 3.7% 증가한 3조 9,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메타플래닛, 비트마인, 갤럭시 디지털 등 암호화폐 재무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성장 둔화 우려를 상쇄하고 있다. 기업 투자자들은 여전히 암호화폐를 핵심 전략 자산으로 편입하며 재무 포지셔닝을 강화하는 추세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고위 경제 관리들은 주말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이번 주 한국에서 검토할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무역 프레임워크를 논의했다. 이를 통해 양국은 관세 인상과 희토류 광물 수출 통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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