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곡스, 상환 또 미뤄졌다…기한 2026년으로 연장

마운트곡스는 2014년 거래소 붕괴 이후 10년째 상환을 기다려온 수천 명의 채권자들에게 아직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환 마감 기한을 2026년 10월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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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대표 이미지

2014년 거래소 붕괴 이후 보상을 기다려온 수천 명의 채권자들에게 또 한 번 악재가 닥쳤다. 세계 최대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Mt. Gox)가 채권자 상환 기한을 2026년 10월로 다시 연기했다.

재활 절차를 담당하는 노부아키 고바야시(Nobuaki Kobayashi) 신탁관리인은 월요일 발표에서 “아직 일부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상환을 마치지 못한 채권자들이 있다”며 연기 이유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대부분의 채권자가 기본 상환, 조기 일시금, 중간 상환 절차를 마친 상황에서도 내려졌다. 그러나 일부 채권자는 여전히 검증 및 지급 절차 지연으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어, 법원이 “합리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분배를 완료할 수 있도록 연장을 승인했다.

비트코인 대량 이동, 시장에 또다시 긴장감 조성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는 마운트곡스 관련 지갑이 지난 3월 6일 총 11,833.64 BTC(약 10억 달러 이상) 대규모 이체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이 중 약 166.5 BTC는 확인된 콜드월렛(cold wallet)으로 전송됐으며, 나머지 11,834 BTC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주소로 전송됐다.

현재 거래소 관련 지갑들은 여전히 약 36,080 BTC(약 32억 6천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2014년 해킹 사태 이전 85만 BTC에 달했던 규모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다.

이 거래는 당시 3월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무역 관세 정책으로 인해 암호화폐를 비롯한 고위험 자산 시장이 크게 흔들리던 시점에 이루어졌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마운트곡스는 1,620 BTC를 미확인 지갑으로 이동시켰으며, 그 몇 주 전에는 2만 4,000 BTC 이상을 유사한 방식으로 전송한 바 있다.

이처럼 간헐적이지만 대규모로 비트코인이 이동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해당 거래소가 채권자 상환을 준비 중인 것인지, 혹은 보유 자산을 내부적으로 재조정 중인 것인지에 대한 시장의 추측이 계속되고 있다.

스트라이브, 채권 매입으로 10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확보 노린다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가 이끄는 스트라이브 애셋 매니지먼트(Strive Asset Management)는 지난 5월, 약 800억 달러(한화 약 10조원) 규모로 평가되는 마운트곡스 파산 청구권을 통해 7만 5,000 비트코인을 인수할 계획을 공개했다.

이 전략은 주주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할인된 가격에 비트코인을 매입해 주당 가치 상승과 장기적 비트코인 수익률 초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스트라이브는 단순히 마운트곡스 채권 인수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진화시키고 있다.

최근 스트라이브는 의료기술 기업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과 13억 4,000만 달러 규모의 전액 주식 합병 계약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약 5,816 BTC를 추가 확보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스트라이브는 비트코인 매입 전용 자금으로 약 7억 5,000만 달러를 조성했으며, 인수·합병(M&A)과 직접 매입을 통해 자체 비트코인 트레저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앞서 스트라이브는 117 캐스텔 어드바이저리 그룹(117 Castell Advisory Group)과 협력해 법적 판결이 확정된 채권을 대상으로 매입 타당성을 검토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인수 관련 내용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4 등록 서류로 제출할 예정이며, 이후 주주 투표를 통해 인수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결과적으로 스트라이브는 이제 마운트곡스 청구권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본 조달과 신규 매입을 병행하며 비트코인 자산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다각화하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FTX 채권단의 불확실한 운명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는 지난 7월, 9월 30일부터 현금 배분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지급 대상은 8월 15일 기준으로 자격이 확인된 채권자들이다.

이번 라운드는 클래스 5 고객 청구권(Class 5 Customer Entitlement Claims), 클래스 6 일반 무담보 청구권(Class 6 General Unsecured Claims), 그리고 승인된 소액 청구권(Convenience Claims)이 포함된다. 이번 분배는 비트고(BitGo), 크라켄(Kraken), 페이오니어(Payoneer) 등 파트너를 통해 진행된다.

FTX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분쟁 중인 청구권 예비금을 65억 달러에서 43억 달러로 19억 달러 감축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추가 현금이 확보되어 채권자 상환 여력이 커졌다.

FTX는 2022년 11월 파산 이후 현재까지 약 62억 달러를 반환했으며, 당시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는 고객과 투자자 약 110억 달러 규모의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25년형을 선고받았다.

연방 교정국 기록에 따르면, 그는 모범 수형 감점으로 인해 2044년 12월 14일 조기 출소가 예상된다. 실제 복역 기간은 전체 형량 25년 중 약 21년 미만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낸스 창립자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Z)에게 사면을 단행한 이후, 일부 투자자 사이에서는 SBF의 사면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CZ 사면 발표 직후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SBF 사면 확률이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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