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암호화폐 수용으로 비트코인 9만3천 달러 돌파 – BTC의 다음 행보는?

비트코인이 어제 또 한 번 9만 3,000달러 위에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관련하여 투자자 심리가 향상되며 비트코인이 극적으로 랠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은 현재 소폭 후퇴한 8만 9,41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전에 비해 3.22% 높다. 일주일 전에 비해서는 19.64% 올랐으며 한 주 동안 계속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랠리가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 더욱 우호적인 가상자산 규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는 투자자가 많다.
비트코인 사상최고가: 트럼프 트레이드의 업적?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한 후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전례 없는 비트코인의 폭등세가 관찰되었다.
BTC는 11월이 시작한 이후 27% 이상 올랐으며 연초 대비 무려 111.65% 상승했다.

트럼프는 미국을 “전 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SEC 게리 겐슬러 의장을 해임하겠다고 주장하며 가상화폐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왔다.
앞으로 친 가상화폐적 SEC 의장으로 교체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비트코인 랠리에 크게 기여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지배력
최근에 상승한 결과 비트코인이 은의 시가총액을 추월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 7,698억 달러로 은의 시장 규모를 넘으며 주요 자산군이라는 입지를 굳혔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몇 개월 안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예를 들어, 이토로(eToro) 소속 애널리스트 조쉬 길버트(Josh Gilbert)가 모멘텀이 지속되며 가까운 미래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지난주에 꾸준히 비트코인 현물 ETF로 자본금이 유입된 사실에 주목하며 새로운 투자자 관심이 2021년 불장을 연상케 하는 개인 매수 열풍을 촉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에 관한 전반적 투자 심리는 긍정적이지만 잠재적 위험성도 도사린다. 트럼프가 제안한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자극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암호화폐는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간주되어 낮은 금리 및 유동성이 넘쳐나는 환경에서 성장한다. 만약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되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에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미국의 정치적 상황과 비트코인의 미래
미국 상·하원 선거 결과 역시 가상자산 시장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상원과 하원 사이 힘의 균형이 암호화폐 관련 입법 및 정책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무무(Moomoo) CCO 마이클 맥카시(Michael McCarthy) 공화당 정책의 잠재적 인플레이션 영향이 비트코인, 금 등 모든 자산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고금리가 더 오래 유지되며 시장의 열기가 약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