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상장 호재 타고 치솟는 월드코인… 그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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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거래소 업비트가 월드코인(WLD)의 원화(KRW), 비트코인(BTC), 테더(USDT) 마켓 동시 상장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를 크게 자극하고 있다.
거래 개시는 9일 오후 9시 30분으로 예정되었으며, 월드체인·이더리움·옵티미즘 네트워크를 통한 멀티체인 입출금이 지원된다. 초기 거래 안정성을 위해 매수·매도 및 지정가 주문에 일정한 제한도 함께 적용된다.

동시에 미국 나스닥 상장사 에이트코 홀딩스(Eightco Holdings, 종목코드 OCTO)가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재무 전략을 통해 월드코인을 주요 준비자산으로 편입하겠다고 밝히며 시장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해당 발표 직후 에이트코 주가는 단 하루 만에 3,000% 이상 폭등했고, 월드코인 역시 24시간 만에 50% 이상 상승해 8개월 만의 고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전 월가 테크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Dan Ives)가 에이트코 이사회 의장으로 합류하면서, 전통 금융권과 암호화폐가 본격적으로 접점을 넓혀가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월드코인이란?
월드코인은 2019년 오픈AI 창립자 샘 올트먼(Sam Altman)이 제안한 프로젝트로, 보다 포괄적인 글로벌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디지털 화폐다.
핵심 아이디어는 모든 인류에게 보편적 기본소득(Universal Basic Income, UBI)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통적인 채굴 방식을 배제하고 월드 ID 플랫폼을 통해 신원을 인증한 사용자에게 토큰을 분배하는 독특한 구조를 채택했다.
사용자는 홍채 스캔 기기인 ‘오브(Orb)’를 통해 생체 인증을 거친 후 ‘월드 ID’를 발급받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확보한 신뢰 기반의 ID는 곧바로 토큰 지급으로 연결되며, 글로벌 차원에서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경제 시스템을 지향한다. 블록체인과 생체인증 기술을 결합한 이 모델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동시에 가장 논쟁적인 시도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 기대되는 월드코인 전망
월드코인의 가격 급등은 업비트 상장과 에이트코의 대규모 매수 전략이 겹치면서 단기 모멘텀을 얻은 결과다. 다만 여전히 데이터 프라이버시 논란과 각국의 규제 리스크가 존재해 장기적인 성장 경로에는 불확실성이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시대에 인간임을 인증하는 기술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월드코인이 지닌 상징적 의미와 잠재력은 적지 않다.
투자자라면 단기 가격 변동성에 휘둘리기보다 향후 글로벌 규제 환경과 프로젝트의 실제 활용 사례를 주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암호화폐 시장은 늘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공간이기도 하다. 아직 규모가 적어 큰 상승 여력을 지닌 저시총 코인이 궁금하다면 크립토뉴스가 엄선한 프로젝트들을 살펴보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고민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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