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내 비트코인 보유고 발표’ 가능성 있다는 갤럭시디지털 임원

갤럭시디지털 리서치 총괄 알렉스 쏜(Alex Thorn)은 미국이 곧 오랫동안 소문이 돌았던 비트코인 전략적 보유(SBR)을 마련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잘하면 연내 발표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예측했다.
주요 내용:
- 갤럭시디지털의 알렉스 쏜(Alex Thorn)은 미국이 올해 안에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SBR)를 발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비트코인 전략 비축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의회에서는 타당성 조사를 추진 중이다.
- 미국에서 비트코인 전략 비축이 연기된다면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등 다른 국가가 선점할 위험이 있다.
쏜은 이번주 자신의 X 계정에서 시장이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 발표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이 곧 전략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쏜은 “시장은 이런 발표 가능성을 완전히 저평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언급해 중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 설립 위한 행정명령 서명
지난 3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및 디지털 자산 비축을 공식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아직 구체적 전략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최근의 흐름을 보면 이면에서 계획을 추진 중이라는 신호가 존재한다.
최근 미국 의회는 미국 재무부에 비축안의 기술적, 전략적 타당성을 평가할 것을 요청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7월 발표한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정책 보고서는 디지털 자산 비축을 간단하게만 언급했지만 관계자들은 해당 계획이 여전히 우선순위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담당자 중 한 명이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SBR)를 향한 관심의 지속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연말 발표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코인루트(CoinRoutes) 전 의장 데이브 와이스버거(Dave Weisburger)는 2026년 출시 가능성을 내다보았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공식 발표 전 조용히 비트코인을 매집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일각에서는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 마련의 지연이 큰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잰3 CEO 샘슨 모우(Samson Mow)는 미국이 즉각 행동하지 않을 경우 다른 국가에 밀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비축을 향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이번주에 비트코인 보유고를 설립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 중이며 인도네시아의 비트코인 지지 단체는 정부 인사들과 만나 유사한 전략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경갱 국가가 비트코인 비축안을 탐색하는 지금, 쏜의 예측은 미국도 곧 비트코인 비축 경쟁에 합류할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를 실어주었다.
스트래티지, 636,505 BTC로 전 세계 기업 중 비트코인 최대 보유
미국이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 출시를 고민 중일 때 이미 다수의 기업이 비트코인을 공격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636,505 BTC를 보유해 압도적인 격차로 전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비트코인 채굴 회사 마라 홀딩스는 비트코인 보유 기업 순위 2위로 52,477 BTC를 보유했다. 마라홀딩스는 8월에 705 BTC를 추가 매입했다.
기존의 비트코인 비축 기업에 새로운 기업도 계속 합류 중이다. 스트라이크 CEO 잭 말러스(Jack Mallers)가 창립한 XXI는 43,514 BTC를 확보했으며 비트코인 스탠다드 트레저리 컴퍼니는 30,021 BTC를 보유했다.
이외에도 주요 비트코인 매집 기업으로 2만 4,000 BTC을 보유한 가상자산 거래소 불리쉬(Bullish), 2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메타플래닛, 그리고 라이엇 플랫폼스, 트럼프 지원 미디어 기업인 트럼프미디어앤테크놀로지그룹, 클린스파크,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이 있다.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입 경쟁으로 공급 쇼크 가능성에 대한 추측도 제기되었다. 고정된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2,100만 개 중 아직 채굴되지 않은 비율은 5.2%에 불과해 기업의 비트코인 수요 증가가 BTC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집 목표는 상당히 높다. 일본 기업 메타플래닛과 미국 기업 셈러 사이언티픽은 각각 2027년까지 210,000 BTC, 105,000 BTC를 매입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현재 보유량의 10배에서 20배 정도 많은 수준이다.
미국 밖의 국가에서는 약 120개의 상장 기업이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영국, 홍콩,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바레인에서 특히나 기업의 비트코인 매입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