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프랭클린 템플턴 솔라나 ETF 심사 결정 11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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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프랭클린 템플턴의 솔라나 및 리플 ETF 심사 결정을 11월 14일로 연기하며 최대 한도인 60일 뒤로 미뤘다.
당국은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이더리움 트러스트의 스테이킹 추가안에 대한 심사도 10월 30일로 연기해 본래 기한에서 45일 뒤로 미뤘다.

계속되는 심사 연기로 대기 중인 신청서 목록은 나날이 길어지고 있다. 8월 29일 기준 총 92개의 암호화폐 ETF 신청서가 SEC 검토를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SEC는 비트와이즈 도지코인 ETF, 그레이스케일 헤데라 트러스트, 트루스소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과 다수의 알트코인 기반 상품의 결정을 연기했다. 그레이스케일의 헤데라 트러스트 심사는 11월 12일로 연기되었으며 리플 코인, 도지코인, 라이트코인 등 여러 알트코인 관련 ETF 심사 기한이 10월과 11월 사이에 분포하고 있다.
전략적 심사 연기는 포괄적 상장 규제 마련 가능성 시사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최근의 심사 일정 연기가 지난 7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뉴욕증권거래소가 요청한 ‘일반 상장 기준’에 대한 검토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해당 거래소들은 상품별 별도 심사 없이 자동으로 암호화폐 ETF를 상장할 수 있도록 규칙 변경을 요청했다. 현행 규제에 따르면 각각의 암호화폐 ETF 신청서에 대해 개별적으로 규제 변경을 신청해야 하며 이로 인해 검토 절차가 240일 걸린다.
일반 상장 기준은 일정 기준을 만족하는 상품에 대해 별도 심사를 할 필요성을 제거할 수 있다.
발추나스는 10월 초 일반 상장 기준 승인을 예측하며 이후 “몇 개월 안에 ETF 출시가 빗발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소화된 절차는 다수의 상품이 동시다발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역시 SEC가 새로운 의장의 리더십 하에서 “발행사와 협업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어 승인 가능성이 유력해보인다.
블랙록은 5월부터 이더리움 ETF는 수익 창출이 가능한 스테이킹 기능 없이는 불완전하다고 주장해왔다.
SEC는 종전에 21셰어스 코어 이더리움 ETF 스테이킹에 대한 심사와 트럼프 미디어 회사 트럼프 소셜의 스테이킹 기반 ETF에 대한 심사도 연기한 바 있다.
그레이스케일, 21셰어스 등 대형 자산운용사 일부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 신청을 추진하는 동시에 기존 알트코인 상품에 대한 트러스트에서 ETF로의 전환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라이트코인, 솔라나, 도지코인, 리플 코인, 아발란체의 ETF 구조 변경에 대한 승인을 신청했다.
규제적 불확실성 속 기관 투자 모멘텀은 강화
블랙록은 지난 5월 SEC 산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와 면담을 가져 ETF 상품 내 스테이킹 서비스 및 전통 증권에 대한 토큰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29억 달러 규모의 토큰화 국채 펀드인 BUIDL을 운용하고 있다. 블랙록은 스테이킹이 지분증명 네트워크 참여를 통해 이더리움 ETF가 완전히 기능할 수 있도록 한다고 주장했다.
캐나다와 유럽 시장은 이미 스테이킹을 지원하는 암호화폐 ETF 상품을 제공하지만 미국 규제 당국은 승인이 떨어지기 전이다.
게다가 a16z 크립토, 컨센시스, 크라켄 등이 후원하는 미국 암호화폐 혁신위원회(Crypto Council for Innovation)는 SEC에 스테이킹 규제 명확화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현존하는 규제 불명확성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 다양한 디지털 자산에 걸친 70개 이상의 암호화폐 ETF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솔라나 트레저리 기업들은 ETF 승인을 기대하며 수십억 달러어치를 비축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월 취임 후 가상자산 우호적 행보는 규제 낙관론을 형성했다. SEC가 규제 재정비에 신경을 쓰는 동안 폴 앳킨스 SEC 의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탁회의 기조연설에서 “암호화폐의 시대가 왔다”라고 선언했다.
결국 SEC의 체계적 지연 패턴은 신청서 개별 문제라기보다는 광범위한 전략의 일부일 수 있다.
일반 상장 기준 승인은 다수의 알트코인에 관해 밀려있는 상품 출시의 동시다발적 승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

블록체인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이용자들은 리플 ETF 승인 확률을 92%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64%에 불과했던 8월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른 양상이다. 폴리마켓 도지코인 ETF 승인 확률은 94%로 6월에 44%였지만 두 배 이상 올랐다.
규제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기관 투자 수요는 계속 커지고 있다. 현물 비트코인 ETF 순유입은 어제 7억 5,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일 연속 순유입을 나타냈다.
현물 이더리움 ETF 순유입은 1억 7,200만 달러였으며 이 중에서 블랙록의 ETHA가 7,45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