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체포영장 발부 ··· 코인 사기 연루 의혹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일명 ‘존버킴’으로 불린 암호화폐 사기 용의자 박모 씨를 불러 조사했다.
가상자산 시장 마켓 메이커이자 고급 스포츠카 수집가인 박씨는 암호화폐 사기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에 있다. 검찰은 그가 이른바 ‘스캠코인’ 두 개를 발행 및 조작했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해 가격을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초 검찰은 박씨의 사건과 김 여사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수 있음을 입증했다.
김 여사는 공천 영향력 행사, 주가 조작 및 기타 부패 관련 혐의로 기소되었다.
윤 전 대통령, 체포 영장 발부되나
검찰은 지난해 12월 초 계엄령을 선포하려다 실패한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를 조사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령 이후 탄핵됐으며 복수의 부패 관련 범죄 혐의로 기소되었다.
하지만 그는 법원 소환 요청에 두 차례나 불응했다. 이에 검찰은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측근들까지 수사에 포함됐으며 특별검사팀이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검사가 암호화폐 사기 사건의 주요 용의자로부터 “부정한 돈”을 받은 것은 정황이 보인다고 전했다.
언론 매체들은 이 용의자가 809억 원(581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자들의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씨로 추정하고 있다.
검찰은 박씨가 김 전 검사에게 선거용 차량 대여비를 대납해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검사는 지난해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창원 의창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이 돈을 차량 대여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검사는 결국 출마에 실패했고 공천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검찰 관계자들은 김 여사가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출마를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러그 풀 용의자 소환
이번 소식은 이달 초에 보도된 기사를 뒷받침한다. 해당 기사는 특검팀이 박씨의 사기 사건 문서 열람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박씨와 문 모 대표가 수천억 원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람은 2021년에 스캠코인으로 의심되는 ‘아튜브’라는 코인을 발행해 상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박씨는 2021년에도 ‘포도’ 코인의 러그 풀 사기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