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조달 정책에 11월 고점 대비 46% 하락

작년 12월 31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주가는 장외 거래 시간대에 300달러 아래로 하락하여 작년 11월 사상 최고치 대비 46% 하락했다.
이번 하락은 공격적 비트코인 축적을 위해 부채와 자본에 크게 의존하는 420억 달러상당의 야심찬 자금 조달 전략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구글 파이낸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12월 31일 8.2% 하락한 302.96달러로 11월 8일 이후 최저치로 마감했으며 이후 장외 거래 시간 동안 3% 추가 하락하여 293.59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인상적인 상승세 보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2024년에 비트코인은 121%, MSTR도 동기간 342% 상승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가장 최근 비트코인 매수는 2,138 개로 총 보유량은 446,400 개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12월 23일 나스닥 100 지수에 편입된 이후 MSTR은 작년 11월 21일 장중 최고가인 543달러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10월에 발표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21/21′ 전략은 3년 동안 210억 달러의 자기자본과 210억 달러의 채권을 발행하여 420억 달러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달 초,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클래스 A 보통주를 100억 주, 우선주를 10억 주 늘릴 것을 제안해 비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고베이시 레터는 이 제안을 “패패” 시나리오라고 설명하며 승인되더라도 기존 주주를 희석시키고 거부된다면 회사가 레버리지로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해한다고 말했다.
의결권의 46.8%를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동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가 주주 투표에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최근 비트코인이 92,241달러까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고 이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비평가들은 레버리지 비트코인 구매에 대한 회사의 의존도가 위험도를 높인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이제 MSTR의 위험도가 너무 높다고 평가한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하트만 캐피털의 펠릭스 하트만은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만기가 2030년까지 연장되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0에 가까운 이자 부채는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지목했다.
그리고 회사가 결국 붕괴할 수도 있다고 인정했지만 그 전에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업 중 하나로 부상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나스닥 100 지수 편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2024년 12월 23일 나스닥 100 지수에 편입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로 인해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에 편입되어 3,22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ETF인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를 보유한 주식 투자자들에게 간접적인 비트코인 투자 수단을 제공하게 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세일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금 제안에 대해서도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트럼프의 ‘가상자산 프레임워크’ 정책은 미국이 가상자산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명확한 규정을 수립하며 암호화폐 자산 보유자와 기업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