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 자오, 밈코인 비판하며 개발자들에 “실제 가치 있는 앱 개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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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에 바이낸스 전 CEO 창펑 자오(CZ)가 밈코인 인기의 급증 현황에 대해 우려를 표현하며 의미 있는 블록체인 혁신으로 초점을 돌릴 것을 촉구했다.
비난의 대상으로 떠오른 밈코인
창펑 자오는 엑스 글을 통해 밈코인이 “다소 이상해지고 있다”라고 하며 실질적 가치를 지닌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유틸리티가 거의 부재한 밈코인의 실용성에 관한 논쟁을 점화시켰다.
밈코인은 대개 소셜 미디어를 통한 바이럴 캠페인으로 마케팅되어 빠르게 인기를 얻지만 장기적 가치를 제공하거나 상승을 유지하는 데 번번이 실패한다.
코안와이어 조사 결과 대다수 밈코인이 출시 3개월 안에 90%의 가치를 잃어 대부분 투자자에 손실을 안겨준다.
비록 밈코인 열풍이 불고 있지만, 창펑 자오의 발언은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신뢰도가 중요한 가상자산 시장에서 밈코인이 내포하는 위험성을 보여준다.
최근 솔라나 디앱 펌프펀을 둘러싼 논란으로 밈코인의 위험성이 재조명되었다. 펌프펀의 특정 기능이 이용자로 하여금 부적절한 여러 방법으로 인기를 얻도록 장려했다. 한 사용자는 코인 시가총액을 조작하기 위해 자신에 해를 가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도 거들며 도지코인 같은 프로젝트는 암호화폐 생태계에 크게 기여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 역시 유명인사 지지 밈코인을 비판하며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단기 차익을 쫓기보다 “사회에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책임 있는 개발을 향한 목소리
밈코인의 인기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책임 있는 혁신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밈코인이 신규 투자자를 유입시킬 수는 있어도 실용적 가치가 부재해 가상자산 생태계 전체의 신뢰도를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
하지만 밈코인의 모든 영향이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가령, 밈코인의 인기는 솔라나 생태계의 급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솔라나 체인은 매출 59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유행이 때로는 가상자산 생태계에 단기적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고 보여준 사례가 된다.
실제 유틸리티를 가진 프로젝트를 우선시하라는 창펑 자오의 제안은 암호화폐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광범위한 필요성이 커지는 추세와 부합한다.
궁극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초점이 투기성 사업에서 유의미한 프로젝트로 옮겨 긍정적 변화를 주도하는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이 발현되는지에 따라 전체 산업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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