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폴리마켓, 11월 미국 재진출 모색: BBG

암호화폐 기반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Polymarket)은 작년에 해당 산업 부문 전체에 주목을 받았으며, 블룸버그가 화요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11월 중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재출범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거래는 제한된 사용자 접근과 초기에는 스포츠 관련 시장에 중점을 두고 시작될 예정입니다. 폴리마켓은 2022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의 합의 후 미국 사용자 접근을 공식적으로 차단했으며, 이는 등록되지 않은 파생상품 플랫폼을 운영한 혐의로 14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고 미국 기반 사용자 차단에 동의한 결과입니다.

합의 이후, 폴리마켓은 해외에서 운영되면서 선거부터 유명인 재판에 이르기까지 암호화폐 기반 예측 시장을 통해 사용자 기반을 계속 확장해 왔습니다. 미국 내 개인들은 여전히 가상 사설망(VPN)을 사용하여 폴리마켓에 베팅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초, 폴리마켓은 CFTC로부터 거래소 및 결제청산소 라이선스를 모두 보유한 기업인 QCX를 인수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폴리마켓이 미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으며, 이는 CFTC와 법무부의 연방 조사 종료 이후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Kalshi나 최근 트럼프 미디어에서 발표한 Truth Social 예측 플랫폼과 달리, Polymarket은 전적으로 블록체인 인프라에서 운영되며 거래에 주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는 암호화폐를 활용합니다. 예정된 네이티브 토큰은 플랫폼 성장과 암호화폐 생태계를 직접 연결할 예정이나, 그 기능이나 규제 구조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